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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 도서 리뷰] 클린 코드 Clean Code 정독을 시작하다.
    전공 도서 리뷰 2020. 11. 7. 00:28

    Rober.C.Martin이라는 저자가 집필한 프로그래밍 도서이다.

    전 세계적으로 프로그래머들한테는 나름 유명한 책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프로그래밍에 꽤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던 학부 시절, 나는 좀 더 나은 프로그래밍 스킬을 얻고 싶어 좋은 책들을 많이 알아보곤 했는데,

    클린 코드는 개발자 필독서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책이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는 언젠가 반드시 한 번쯤은 완독해보기로 한 책이었다.

    그러나 어느 개발자나 다 그러하듯이 자기 주력 언어 하나 마스터하기도 벅찬 게 현실이라,언제나 늘 후순위로 밀려오기만 했고, 

    클린 코드를 직접 사서 서문을 읽어보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의 총 페이지 수는 무려 584쪽이다!

    웬만한 전공 도서 뺨친다.쓰는 도중에 드는 생각인데, 내가 왜 이걸 읽기까지 오랜시간이 들었는지 제법 이해가 간다.

    500쪽에 해당하는 지식을 전부 습득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저런 쪽수의 책을 읽으려면 지하철에서 잠깐 짬내서 읽기엔 악력이 모자라다.

    다시 말해 책상에 앉아서 차근차근 읽어보아야 하는 책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 이 책은 당장에 빠른 지식을 가져다 주기 보다는 개발자로서 갖춰야할 일종의 교양서에 가까운 것 같다.

    당장에 이걸 읽는다고 코딩 실력이 엄청 나아지지는 않겠지만,

    개발자로서의 습관을 들이는 데에는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읽어야할 정보가 산더미인 우리 개발자들에게 매일 짬내서 이런 교양서에 시간을 투자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계속 미뤄오곤 했는데, 최근에 그림 그리려고 사놨던 아이패드를 활용할 방안이 없나 생각해보다가,

    '출퇴근 길에 eBook을 읽는 데에 활용하면 어떤가?'하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이 생각을 실현에 옮기고자 eBook을 찾아봤으나 별로 보이지 않았다.

    어떤 출판사가 돈 안되는 전공 서적을 ebook으로 만들어 팔겠는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알라딘에 보니까 이게 웬걸?알라딘에 eBook이 떡하니 놓여져 있는 것이 아닌가.

    망설일 것 없이 질러버렸다. 그리고 다음 출근 길에 아이패드를 매일 들고 가 클린코드 정독을 시작했다.

    나는 살면서 이렇게 아이패드가 쓸모있던 건지 몰랐다.

    500페이지가 넘는 전공책을 출퇴근 길 내내 읽을 수 있다니!인쇄판으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전공책은 읽고 싶은데, 두꺼운 책을 휴대하며 읽을 수 없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진심으로 추천한다. 읽기도 매우 편리해서 지금도 꽤나 많은 양을 읽었다.

    아이패드 eBook 독서 예찬은 여기까지만 하겠다.

    앞으로는 읽고 있는 클린 코드 내용과 실제 적용 사례를 여기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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